1. Introduction

쇼핑리스트 (딜요청) 게시판에도 올렸지만 적어도 5년은 넘은 Pentium CPU가 달린 HP workstation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스도 좋고 하드디스크도 왠만한 용량을 가지고 있는지라 새 컴퓨터를 사고 다 버리기는 아까워 안에 내용물만 살짝 바꿀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겼지요. 혹 저랑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 또는 컴퓨터를 조립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2. CPU & Motherboard

51rfJtSu6rL._SL160_.jpg우선 CPU와 Motherboard만 바꿀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하면 앞으로 또 적어도 5년은 넘게 쓸 예정이라 비교적 빠른,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걸로 골라야 했죠. 그래서 찾은 것이 AMD Phenom II 955 와 Intel i7 920입니다.

각종 리뷰사이트를 보니 i7 920이 Phenom II 955보다 더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하더군요. (Phenom II 955 Versus Core i7 920: Gaming Value Compared 참조) 다시말해 돈만 있다면 i7 사라는 말이었지요. 사실 컴퓨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단지 돈이 충분히 없어서 최고의 사양을 못사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듣기로 Intel에서 i7보다 약간 성능이 낮은  i5가 올 하반기에 나온다고 하던데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기다려 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성능은 i7 920하고 비슷할 것 같은데 가격은 더 쌀 것 같거든요. 특히 보드등 CPU이외의 부품들이 i7보다는 쌀거라는 추측이 돌고 있답니다. (The Lynnfield Preview: Rumblings of Revenge 참조) 헌데 전 지금 당장 업그레이드 하고싶고 오버클락에서 차이가 날 것 같아 좋은딜 찾자마자 사버렸죠. 아마 i5가 하반기에 출시된다해도 제가 찾은 딜보단 많이 싸진 않을것 같단 생각입니다 :-)

처음엔 newegg.com의 Combo Deal 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인폭이 크지 않고 New Jersey에서Asus P6T Deluxe V2 주문하면 세금이 붙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Price & Talk의 "열린 딜 검색"으로 찾던중 Micro Center 에서 갑자기 i7 920 (D0)을 $199.99에 팔더군요. 게다가 New Jersey 매장에서는 세금이 3.5% 입니다. 아무래도 하반기에 나오는 i5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안팔리나 봅니다만 거의 30%가 할인된 최저가격 이었습니다. 참고로 Amazon.com에선 i7 920 2.66GHz 이 $279.99 그리고 Phenom II X4 955 3.2GHzir?t=pric048-20&l=as2&o=1&a=B00275G0VE가 $254.08 입니다.

머더보드는 Asus P6T Deluxe V2 1366 ATX Motherboard (Open Box) 를 $231.96 + tax에 샀습니다 ($20 리베이트가 있답니다). 원래 가격은 $349.99 였는데 지금은 $299.99 입니다. 워낙 비싼 보드라 그보다 싼 모델인 Asus P6T SE ATX Motherboardir?t=pric048-20&l=as2&o=1&a=B0028MKK0S ($209.98 @ Amazon.com)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리턴을 하나 봅니다, 비싸서. 하자가 없기를 바라면서 Open Box를 샀죠. 싸게 잘 산것 같습니다.

ir?t=pric048-20&l=as2&o=1&a=B0028MKK0S i7 920 $199.99 + Asus P6T Deluxe V2 $231.96 ($20 rebate) 해서 세금포함 $447에 구입했습니다.

3. Case & Power

CPU 하고 보드를 사고 조립에 들어 갔습니다. 헌데 헉! 기존의 CPU와 보드를 빼고보니 새로운 보드가 케이스에 고정이 안되더군요. 시중에 파는 보드는 조립용 케이스에 맞게 나온 거라는걸 그제서야 알았죠. Stand off 라고 하는 나사구멍이 케이스에 있어야 보드를 고정시킬 수 있더군요. 제 케이스는 HP에서 만든거라 그런것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HP 케이스를 포기할 순 없었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것이 PCI 카드가 케이스에 고정되는 걸 생각에 냈죠. 현재 보드는 케이스에 PCI 카드거 고정을 시켜주고 있http://www.amazon.com/gp/product/B0015MCMRG?ie=UTF8&tag=pric048-20&linkCode=as2&camp=1789&creative=390957&creativeASIN=B0015MCMRG답니다. 보드와 CPU는 케이스에 장착이 되었는데 다음 문제는 Power Switch하고 케이스 앞에 있는 USB 그리고 Audio 입출력 단자 였습니다. 조립용 케이스를 보니 다 따로 레이블이 붙어 있더군요. 헌데 HP 케이스는 레이블이 없이 한 모듈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거 찾아서 맞게 끼우는데 또 시간이 걸렸죠. 케이스가 그리 안좋은 거라면 바꾸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시중에 $50 ~ $60 하는 케이스들을 봤는데 괜찮은 것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Antec Three Hundred Gaming Case가 Amazon.com에서 $59.88이고 리뷰가 좋더군요.

Power module을 안바꾸려 했는데 보드이 핀 수(24)하고 Power의 핀 수(20)가 안맞더군요. 요즘 나오는 보드는 다 24 핀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바꿔야 했죠. Asus 에서 P6T 보드에 맞는 걸로 Thermaltake W0121RU PurePower 600W를 추천하더군요. Micro Center에서 $84.99 ($25 rebate) 여서 거기서 샀습니다.

4. Graphic Card & Memory

417GWk5eoUL._SL160_.jpg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고 메모리하고 그래픽카드를 기존보드에서 뽑아서 새보드에 끼우려고 했더니 안맞더군요. 이것 참, 컴퓨터가 오래되긴 했나봅니다. 기존 메모리를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핀 수부터가 안맞더군요. i7은 DDR3 메모리가 필요한데 DDR3는 기존 메모리와 다른 핀 수를 가지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바꿔야 됐죠. 좀 더 알아보니 overclock을 하려면 속도가 빠른 메모리가 필요하더군요. 또, Triple Channel이기 때문에 세개를 같이 끼워야 된답니다. 그래서 3GB나 6GB를 끼워야 하더라구요. 또한 그래픽카드는 가지고 있던 카드가 AGP용인데 새로운 보드에는 PCIe란 인터페이스밖에 없어 거기에 맞는 그래픽 카드로 바꿔야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Zipzoomfly.com에서 OCZ란 회사에서 나오는 OCZ3X1600LV6GK PC3-12800 (1600 MHz) 6GB XMP Tri Channel Kit $98.99 ($10 rebate) 하고 ASUS EN8400GS 512M GeForce 8400 $38.99 ($10 rebate) 입니다. 또, 얼마전에 Price & Talk 핫딜에서 알려준 eBillme $30 rebate 신청했죠.21jJK6hO0HL._SL160_.jpg

i7 에 맞는 부품들 사양이 워낙 고급들이라 예상치 못한 파워모듈, 메모리, 그리고 비디오카드가 들어 갔네요. 다행인것은 하드디스크는 재활용 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5. CPU Cooler (Heatsink), Overclock, & Benchmark

51-CAuf2SyL._SL160_.jpgir?t=pric048-20&l=as2&o=1&a=B00275V1PE i7 프로세서가 비싼 이유는 오버클락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연히 오버클락 해야죠, 비싼 돈 들여서 업그레이드 했는데. 문제는 프로세서에 딸려 나오는 CPU Cooler가 오버클락하면 나오는 열을 제대로 발산 시키질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커스텀 Cooler가 필요한데 종류가 너무 많아 어느것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조사결과 Xigmatek Dark Knight S1283Vir?t=pric048-20&l=as2&o=1&a=B00275V1PE 가 아마존에서 $44.99로 가격도 싸고 좋게 리뷰가 나왔더라구요 (FrostyTech.com의 리뷰 참조). CPU에 딸려나온 쿨러는 오버클락 한걸 이겨내질 못하던데 이 쿨러는 잘 식혀주더군요.

머더보드가 자동으로 클락 속도에 맞춰 여러 변수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i7 920 (2.66GHz)을 3.8GHz로 손쉽게 오버클락 했습니다. 기본 스펙이 3GHz를 넘는 CPU가 많지 않은걸 감안하면 엄청난 속도에다 i7 975 (3.33GHz) 가 $999인걸 생각하면 $200가 아깝지 않은 가격이지요. Tom's Hardware의 2009 CPU 벤치마크중 SiSoftware Sandra의 수치가 프로세서 별로 나와 있습니다. 그중 Arithmetic score는 i7 975가 최고로 72.73GOPS고 Encryption Score의 최고 점수는 i7 975의 603MB/s입니다. 제가 체크한 3.8GHz의 i7 920의 벤치마크는 각각 86.33GOPS와 661MB/s 입니다.

7. Total Cost & Final Thought

총 비용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Parts
CPU - i7 920 (D0): $207 ($280 @ Amazon.com)
Motherboard - Asus P6T Deluxe V2: $240 ($300 @ Amazon.com)
Power Module - Thermaltake W0121RU 600W: $84.99
Memory - OCZ3X1600LV6GK 6GB: 98.99
Graphic Card - ASUS EN8400GS 512M GeForce 8400: $38.99
CPU Cooler - Xigmatek Dark Knight S1283V: $44.99
Total: $715

Rebate
Motherboard: $20
Power Module: $25
Memory: $10
Graphic Card: $10
eBillme: $30
Total: $95

Net Cost: $620

현재 i7 920 시스템이 낮게는 $800에서 $2000이 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욕심을 내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제가 원하는 사양으로 Price & Talk의 도움을 받아 여러 딜을 찾아서 구성한 시스템은 거의 최저가격에 최고의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 같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것은 제값을 내고 산 부품은 CPU Cooler 밖에 없다는 것이고 그마저도 최저가에 샀다는 거죠. 딜 검색으로 인한 총 절약 금액은 $200가 넘습니다. 그동안 딜 서치를 열심히 한 보람을 여기서 얻네요 :-) 제 글보시고 i7 시스템 구성하는데 돈 많이 절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달아주시구요.